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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탈수 증상과 응급 대처법|입 마름, 눈물 없음, 기저귀 확인법까지영양제와 건강 2025. 4. 19. 17:07728x90반응형
아기 탈수 증상과 응급 대처법|입 마름, 눈물 없음, 기저귀 확인법까지
열이 나거나 설사를 한 이후, 아기가 기운이 없어 보이고 입술이 바싹 마른다면 탈수를 의심해봐야 해요. 심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아기 탈수, 지금 바로 정확한 대처법을 확인해 보세요.
저도 아이가 장염으로 설사를 하던 날, 몇 시간 동안 기저귀가 마른 걸 보고서야 탈수를 눈치챘어요. 그때 “입술 마름”이 얼마나 중요한 신호인지 뒤늦게 알았죠. 오늘은 아기 탈수의 초기 증상부터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 대처법까지 꼼꼼히 정리해 드릴게요. 우리 아기, 수분 부족으로 고생하지 않게 미리 알아두세요!
아기 탈수 증상과 응급 대처법 목차
아기 탈수, 이런 증상 보이면 의심하세요
아기 탈수는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나지만, 부모가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워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이면 수분 부족을 의심해 보세요.
- 입안이 바짝 마르고 혀가 건조해 보임
-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음
- 눈이 쑥 들어간 듯하고, 기운이 없어 축 처짐
- 손발이 차갑고 피부 탄력이 떨어짐
- 수유 거부 또는 분유 섭취량 급감
이러한 징후는 이미 경증~중등도 탈수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빠르게 대처가 필요해요.
기저귀로 보는 수분 부족 신호
기저귀는 아기의 수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지표입니다. 다음과 같은 기준을 기억해 두세요:
구분 정상 의심 주의 소변 횟수 (24시간) 6회 이상 4~5회 3회 이하 기저귀 무게 촉촉하고 묵직함 가볍고 적당 거의 마른 수준 소변 색깔 투명 또는 연노랑 진한 노랑 진한 갈색, 냄새 남 3회 이하 소변 또는 마른 기저귀가 계속되면 즉시 수분 보충과 병원 진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집에서 가능한 응급 수분 보충법
아기가 탈수 증상을 보인다면 빠르게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상황에 맞게 시도해 보세요:
- 모유 수유 중인 경우 → 자주, 짧게 수유 시도
- 분유 먹는 아기 → 평소보다 자주 먹이고, 분량 조절
- 6개월 이상 → ORS(경구 수분 보충용 포도당·전해질) 활용
- 차가운 보리차, 묽은 미음 등도 가능 (생후 6개월 이후)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이기보다는 5~10분 간격으로 소량씩 자주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 구토를 동반할 경우 반드시 병원으로!
병원에 가야 하는 탈수 기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집에서 기다리지 말고 즉시 소아청소년과 또는 응급실로 이동하세요:
- 기저귀가 6시간 이상 마른 상태
- 울어도 눈물이 전혀 없음
- 입술이 갈라지고 매우 건조함
- 혀가 하얗고 축축함이 없음
- 무기력하고 깨워도 반응이 둔함
- 고열 + 설사 + 수분 섭취 불가 상태
이 경우 정맥 수액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시간 지체 없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기저귀가 마르면 탈수인가요?기저귀가 6시간 이상 마른 상태가 지속되면 탈수를 의심할 수 있어요. 특히 아이가 먹는 양도 줄었다면 빠르게 수분 보충이나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Q 입이 마른데 기저귀는 젖어 있어요. 괜찮은 걸까요?기저귀가 젖어 있어도 입 마름, 무기력, 눈물 없음이 동반된다면 경미한 탈수일 수 있습니다. 계속 관찰하고 수분 섭취를 늘려주세요.
Q 탈수 보충제로 포카리스웨트나 이온음료도 괜찮나요?성인용 이온음료는 당분과 나트륨 농도가 높아 아기에게 적절하지 않아요. ORS(경구 수분보충용 전해질) 제품이나 소아과 전용 수분 보충제를 사용하세요.
Q 설사 중인데 물을 너무 많이 먹여도 되나요?설사 중일 땐 소량씩 자주 주는 게 좋습니다. 많은 양을 한 번에 마시면 구토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요. ORS 용액이 가장 적합합니다.
탈수는 단순히 ‘물을 안 마신다’는 차원을 넘어, 아기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증상 체크와 응급 대응법만 잘 숙지하신다면, 조기에 발견하고 무사히 회복할 수 있어요. 이 글을 꼭 저장해 두시고, 혹시라도 아이가 설사나 열이 날 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기저귀, 입술, 눈물”만 봐도 아기의 수분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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