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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 이준석 주장에 대한 반박: 이론과 현실 사이의 전쟁이것저것 2025. 5. 19. 21:15반응형
대선토론 경제분야 이준석 주장에 대한 반박 정치인들의 경제 토론, 알고 보면 웃기면서도 무섭습니다. 이준석 vs 현실 경제, 과연 승자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경제 토론 보시면서 "이게 맞나?" 싶은 순간 많으셨죠? 특히 최근 이준석 후보의 경제 관련 발언들, 들을 때마다 속이 타들어가는 기분이더라고요. 어제는 유튜브에서 '[팟빵] 매불쇼'를 보다가 경제 전문가들의 반응을 듣고,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습니다. 경제 이론이라는 게 정말 복잡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면 아무 소용없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그 괴리, 그 간극을 찬찬히 풀어보려고 합니다.
목차
지역 상품권, 호텔 경제, 그리고 승수 효과
지역 상품권을 두고 경제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의 논쟁, 꽤 오래됐죠. 특히 이준석 후보가 “10만 원이 계속 도는 게 무슨 경제 성장?”이라고 말하며 비판했는데요, 경제학자들은 이걸 단순화된 시선이라고 지적합니다. GDP는 소비, 투자, 정부 지출, 순수출로 구성되며, 소비만 늘어나도 GDP는 상승하죠. 즉, 지역 화폐로 소비가 일어나면 그 자체로 경제 성장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승수 효과라는 게 있어요. 10만 원을 받고 8만 원을 쓰면, 그 8만 원은 또 다른 사람의 소득이 되어 반복적으로 경제에 영향을 줍니다.
MV=PY, 돈이 돌면 경제가 돈다
기호 의미 M 통화량 V 화폐 유통 속도 P 물가 Y GDP (국민소득) 돈이 돌면 경제가 돈다. 교환 방정식
MV = PY
는 이 단순한 원리를 수식으로 보여줍니다. 돈이 빨리 돌수록 GDP가 오를 수 있다는 뜻이죠. 단순한 호텔 예약 취소 사례보다, 돈이 '한 바퀴 돌았는가'가 핵심입니다.커피 원가 120원의 진실
커피 한 잔의 원두 가격이 정말 120원일까요?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브라질 세라도 원두 1.1kg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실제 소비자 기준 단가는 약 135원, 부가세 제외 시 약 120원으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건 단순한 감이 아니라, 실제 수치에 기반한 얘기인 셈이죠.
- 원두 1.1kg = 14,880원 (부가세 포함)
- 아메리카노 1잔 원두 사용량 = 약 10g
- 실제 원가 계산값 ≒ 120원대
데이터 센터와 신재생 에너지, 가능한가?
이준석 후보가 신재생 에너지로 24시간 데이터 센터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것, 전문가들은 실제로 글로벌 사례를 들어 반박합니다. 애플, 구글, MS 등 세계적 IT 기업들은 이미 대부분의 데이터 센터를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 에너지로 운영 중이죠. 애플은 100%, 구글은 80% 이상을 신재생 에너지로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즉, '불가능하다'는 주장은 현실을 모르는 발언이거나, 일부러 왜곡된 프레임을 유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영업의 몰락과 정치의 언어
지표 수치 자영업자 실직/폐업 100만 명 고용 없는 자영업자 비중 75% 최저임금이 문제라며 임금을 깎자고 주장하기 전에, 왜 자영업자들이 직원을 고용하지 못하는지 현실부터 봐야 합니다. 장사가 안 되니까 사람을 못 쓰는 거죠. 이게 '경제의 언어'가 아닌, '밥'의 언어로 돌아가야 할 이유입니다.
비상개엄과 손실보상의 논리
- 자영업자 신용불량자 급증 (15만 명)
- 카드론 연체율 상승 (3.1% → 4%)
- 카드론 잔액 50조 원 돌파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을 '경제적 비상개엄' 상태로 정의합니다. 코로나 손실보상처럼, 이 시기에 발생한 자영업 손실에 대해 국가의 책임 있는 보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핵심 이론과 현실 적용 요약- GDP 구성요소인 소비는 지역 상품권 같은 정부 지출로 유도될 수 있으며, 이는 승수 효과(multiplier effect)를 통해 실제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
MV = PY
교환 방정식은 통화량과 유통 속도의 변화가 경제 총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는 고전 경제 이론이다. 이는 불황기 정책 논의의 기준이 된다.- 커피 원가 논쟁은 시장 가격의 객관적 비교로 검증 가능하며, 이준석 발언은 개별 소비자의 직관보다 데이터 기반 실측이 우선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 데이터 센터의 신재생 에너지 운영은 기술적/정책적 진보의 결과로, 이미 구글, 애플 등의 글로벌 기업이 실현 중인 현실이다.
- 자영업자 위기의 본질은 '임금 부담'이 아닌 매출 부족이며, 구조적 소비침체와 고정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 ‘비상개엄 손실보상’ 개념은 팬데믹 당시의 정부책임론과 동일한 논리에서 출발하며, 경제적 긴급 상황에서 국가의 대응 의무와 피해 보상의 정당성을 강조한다.
정치는 말로 하지만, 경제는 삶으로 증명됩니다. 이번 논쟁은 단지 이론과 해석의 차이가 아닌, 현실을 얼마나 직시하고 있는가의 문제였습니다. 경제학적 논거는 단순히 교과서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지금 우리 주변의 '밥' 문제, 즉 살아가는 문제와 맞닿아 있어야 하죠. 경제를 논하는 언어가 따뜻해질 수 있다면, 그건 정책이 아닌 사람을 보고 있다는 신호일 겁니다. 이번 글을 통해 독자 여러분도 복잡한 이론 속에서도 인간적인 통찰을 발견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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