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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개월 아이, 아직 두 단어 문장을 못해요..병원 가야 할까요?
    영양제와 건강 2025. 4. 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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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개월 아이, 아직 두 단어 문장을 못해요… 병원 가야 할까요?

    “30개월인데 ‘엄마’, ‘물’, ‘우유’ 같은 단어는 말해요. 그런데 ‘엄마 주세요’ 같은 두 단어 문장은 전혀 안 해요. 병원에 가야 할까요?”

    한 엄마가 상담 게시판에 남긴 이 질문, 많은 부모님들이 비슷하게 고민하고 계실 거예요. 언어 발달은 단순히 말의 수만이 아니라, 아이의 사회성, 감정 표현, 두뇌 발달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더욱 예민하게 받아들여지죠.

    이번 글에서는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30개월 언어 발달의 기준전문가들이 말하는 병원 상담 필요 시점,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언어 자극 방법까지 함께 정리해볼게요. 너무 걱정만 하지 마세요! 차근차근 확인해보면 해답이 보일 거예요.

    언어 지연 체크 총정리
    언어 지연 체크 총정리

    1. 30개월 언어 발달, 어느 정도가 정상일까?

    30개월은 아이가 ‘의미 있는 두 단어’를 연결해 문장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 시기예요. 예를 들면 “엄마 줘”, “차 타요”, “책 봐” 같은 말이죠. 이 시기에 두 단어 문장이 거의 없다면, 발달 지연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요.

    하지만 단순히 말을 늦게 한다고 무조건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에요. **“언어는 발달이 늦는 아이는 있어도, 하지 않는 아이는 없다”**는 전문가 말처럼, 중요한 건 아이가 언어를 ‘하려는 의지’와 반응성을 보이느냐는 거죠.

    나이 기대 언어 발달
    18개월 10~20개 단어 사용
    24개월 50개 이상 단어, 두 단어 문장 시도
    30개월 두 단어 문장을 능숙하게 구사

    발달은 빠르다고 좋은 것도, 느리다고 나쁜 것도 아니에요. 하지만 **기준을 알고 관찰**하는 건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에요. 혼자 판단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2. 병원에 가야 할 판단 기준은?

    부모 입장에서는 “조금만 기다려보자”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언어 발달에 있어 ‘기다림’보다 ‘관찰’과 ‘점검’이 먼저**라고 말합니다. 특히 두 단어 문장을 거의 쓰지 않거나, 주변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라면 조기 상담이 권장돼요.

    소아언어치료 전문가인 김유정 언어재활사는 말합니다. “두 돌을 지나 세 돌 가까이 되도록 말이 없거나, 의사 표현이 손짓, 울음 위주라면 병원 상담을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아래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전문 검사를 고려해보세요.

    • ✔️ 두 단어 문장을 거의 사용하지 않음
    • ✔️ 말 대신 손짓이나 울음으로만 표현함
    • ✔️ 눈맞춤, 반응, 따라 말하기가 거의 없음
    • ✔️ 또래와의 놀이, 상호작용을 기피함
    • ✔️ 간단한 지시어에 반응하지 않음 (예: "이거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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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이 말문 트이게 하는 놀이법

    아이가 말을 안 한다고 해서 “말 좀 해봐!”라고 다그치는 건 오히려 역효과를 줘요. 언어는 억지로 끌어내는 게 아니라, 즐겁고 자연스럽게 ‘터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죠.

    소아심리학자 최윤정 교수는 강조해요. “아이가 가장 언어를 잘 배우는 순간은 즐거울 때입니다. 함께 노는 과정에서 언어를 자극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죠.”

    다음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말문 트이기 놀이예요:

    • 📖 반복 그림책 읽기: 같은 문장이 반복되는 책 활용
    • 🧸 인형 놀이: 인형에게 말을 걸며 상황극 시도
    • 🎵 동요 율동 따라 하기: 리듬과 억양으로 자극
    • 🗣️ 반응 질문 던지기: “이거 뭐야?”, “누구 줄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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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자주 묻는 질문들 (FAQ)

    Q1. 30개월 아이가 단어만 말하고 문장을 못 만들면 문제인가요?
    A. 단어는 말하지만 두 단어 이상을 연결하지 못한다면 언어 표현력에 지연이 있을 수 있어요. 특히 상황에 따라 말 대신 몸짓만 사용한다면 언어 발달 점검이 필요합니다.
    Q2. 말은 늦지만 행동은 빠른데 괜찮은 건가요?
    A. 인지나 운동 발달은 빠르지만 언어만 늦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언어는 사회성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행동이 빠르다고 언어 지연을 간과해선 안 됩니다.
    Q3. 말이 늦는 것이 자폐의 징조일 수도 있나요?
    A. 말이 늦다고 모두 자폐는 아닙니다. 그러나 말이 늦고, 눈맞춤, 상호작용, 감정 표현이 부족하다면 자폐 스펙트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전문 진단이 필요해요.
    Q4. 언어 치료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A. 36개월 이전 조기 개입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치료 시기를 놓치면 언어 자극 반응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30개월 전후로 이상이 느껴지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Q5. 영상(유튜브, TV) 노출이 많아서 그런 걸까요?
    A. 영상 콘텐츠는 상호작용이 없기 때문에 언어 자극 효과가 낮습니다. 하루 시청 시간을 줄이고, 함께 말하며 놀 수 있는 활동을 늘리는 게 좋아요.
    Q6. 남자아이라 더 말이 느릴 수 있나요?
    A. 실제로 남아가 여아보다 언어 발달이 늦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평균적 경향일 뿐입니다. 아이의 개별적인 반응력과 상호작용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5. 맺음말

    아이의 언어는 단지 ‘말을 잘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내면 세계와 외부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예요.

    그래서 언어가 늦다고 느껴질 때, 부모님이 먼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도 용기 있는 선택이에요. 혹시 걱정이 된다면, 너무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상담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가 말을 ‘틀리게 하더라도’, ‘어설프게 하더라도’ 부모가 따뜻하게 반응해주고 기다려주는 거예요. 말문이 트이는 그 순간까지, 아이와 함께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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