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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한국은 ‘필수의료’를 싫어할까?
    이것저것 2025. 4. 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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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한국은 ‘필수의료’를 싫어할까? 외면당한 생명선의 진실

    응급실은 바쁘고, 외상외과는 인력이 없고, 산부인과는 폐과 위기. 그런데도 아무도 묻지 않아요. 왜 '필수의료'는 계속 외면당할까?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저 최근에 이국종 교수의 강연 내용을 보고 한동안 멍하니 생각에 잠겼어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그 한 마디에 얼마나 많은 현실이 담겨 있을까요. 특히 "바이탈과 하지 마라"는 그 말, 그냥 한탄이 아니더라고요. 이 글에서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지만 외면해온 '필수의료'의 현실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려 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생명선이기도 한 이 분야가 왜 이렇게 홀대받는지 함께 생각해봤으면 해요.

    왜 한국은 필수의료를 싫어할까
    왜 한국은 필수의료를 싫어할까?

    필수의료란 무엇인가?

    ‘필수의료’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응급실, 외상외과, 중환자실, 산부인과...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들이죠. 의료법상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진료 과목을 말하는데, 우리 사회는 정작 이 중요한 분야들을 계속 외면해 왔습니다. 모두가 필요로 하지만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일. 그게 바로 필수의료입니다.

    의사들이 기피하는 이유는?

    우리는 종종 "요즘 의사들은 돈만 밝힌다"고 말하지만, 정말 그런 걸까요? 실제로는 수련 과정이 길고 힘들고, 과로가 기본이며, 의료사고에 따른 책임 부담까지 어깨에 얹혀 있죠. 게다가 법적 보호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기피 요인 실제 사례
    과중한 업무량 응급실 근무 중 연속 36시간 업무
    의료소송 부담 환자 사망 시 형사처벌 우려
    낮은 수익성 수술 1건당 50만 원도 못 받는 외상외과

    돈이 안 되는 구조의 비밀

    ‘수익성’이라는 단어가 의료에서 금기시될 수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병원이 지속되려면 돈이 필요하고, 필수의료는 그걸 못 벌어다 주니까 문제인 거죠. 그 결과? 병원은 비급여 중심의 성형외과, 피부과, 검진센터에 집중하게 됩니다.

    • 필수의료 수가 책정 기준 자체가 낮음
    • 국민건강보험 수가 체계의 왜곡
    • 필수의료 전공자 유입 저하 → 인력 공백 악순환

    정부의 대응, 효과는 있었을까?

    정부도 가만히 있었던 건 아니에요. 필수의료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의대 정원도 늘리겠다고 했죠. 그런데 말이죠, 실효성은 늘 논란입니다. 10년 후에나 현장에 나올 학생 숫자 늘려봐야 지금 당장의 위기를 해결하진 못하니까요. 결국 근본적인 인식 전환과 구조 개선이 없다면 땜질일 뿐이란 이야기죠.

    이대로 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필수의료가 붕괴되면 가장 먼저 무너지는 건 ‘일상적인 안전망’입니다. 응급환자가 실려갈 병원이 없고, 분만할 산부인과가 사라지고, 외상환자가 이송 중 사망하는 일이 더 이상 뉴스가 아닌 세상이 올 수도 있어요. 사실, 이미 오고 있죠.

    위험 신호 실제 사례
    응급환자 병원 전전 서울서 3시간 동안 8곳 거절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 감소 지방엔 분만 가능한 병원이 1곳도 없음

    바뀌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해결책은 생각보다 명확합니다. 하지만 실현이 어려울 뿐이죠. 사회 전체가 필수의료를 ‘공공재’로 인식하고, 정부는 실질적 투자를 해야 하며, 의료진의 안전과 보상이 담보돼야 해요. 그리고 그 시작은, 우리 모두의 ‘관심’일지도 모릅니다.

    1. 수가 현실화 및 수익 보전 시스템 구축
    2. 의료진 법적 보호 제도 정비
    3. 지역 의료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 투자
    4. 필수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필수의료가 정확히 어떤 과목을 말하나요?

    응급의학과, 외상외과, 중환자실, 산부인과, 소아과 등 생명과 직결되는 진료 과목이 포함됩니다.

    Q 왜 의사들은 필수의료를 꺼려하나요?

    업무 강도가 높고, 의료소송 위험이 크며, 수익이 낮아 장기적으로 버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Q 의대 정원 확대가 해법이 될 수 있나요?

    부분적인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처우와 구조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Q 필수의료 붕괴는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응급 시 병원을 못 찾거나, 출산할 병원이 없어지는 등 일상적인 생명 안전망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Q 정부는 왜 수가 인상을 주저하나요?

    보험 재정 문제와 국민 부담 우려 때문에 급진적 인상은 꺼려하지만, 결국 그 대가를 사회 전체가 치르게 됩니다.

    Q 나 같은 일반 시민이 할 수 있는 일은 있나요?

    언론 소비 습관을 바꾸고, 관련 이슈에 목소리를 내며, 사회적 관심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이 글을 통해 필수의료의 진짜 현실이 조금이라도 전달됐다면, 저는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실 필수의료는 누군가의 일이기 전에 ‘우리 모두의 문제’예요. 언젠가 나도, 내 가족도 그 진료과의 도움을 필요로 할 수 있으니까요. 무관심이 아닌 작은 관심 하나가 이 생명선의 끈을 잇는 시작이 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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